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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쟁이다 : 부부가 아닌 남녀가 서로 은밀한 관계를 계속 맺다. 예) 순영이 쪽에서 한사코 보쟁이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날 저녁에도 먼저 만나자고 한 것은 순영이였다.보추 : (주로 ‘없다’와 함께 쓰여) 진취적이거나 앞에 나서는 성질. 예) 이런 보추 없는 자식 같으니라고. 네가 뭘 안다고 나서니?보풀스럽다 : (형)(목소리나 태도가) 모질고 날카로운 데가 있다. (비)앙칼스럽다. 예) “왜 그래, 글쎄!” 하면서, 보풀스럽게 톡 쏘아 부딪는 것까지도 여전해요.복고바람 : 과거의 모양, 정치, 사상, 제도, 풍습 따위가 다시 유행
채홍정의 순우리말 고운 말
채홍정 시인
2022.05.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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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옴둑가지소리 : 별의별 괴이하고 이상한 소리. 예) 네가 지껄이는 별옴둑가지소리에는 이제 신물이 난다.보데기 : 몸에 털이 많이 난 사람 (참)털보 예) 옆집의 김 씨는 보데기 영감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보동되다 : (형)1,길이가 짧고 가로 퍼지어 있다. 예) 오랜만에 만난 선영이는 초등학교 때 키 그대로에 살집만 보동되어, 예전의 모습하고는 사뭇 달라져 있었다. 2,키가 작달막하고 통통하다. 예) 영숙이의 일곱 살배기 조카는 적당히 살이 올라 보동된 것이 참으로 귀엽다.보드기 : 크게 자라지 못한 어린 나무,보비리 : 몹
채홍정의 순우리말 고운 말
채홍정 시인
2022.05.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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벋놀다 : (사람이) 남들과 떨어져서 혼자 행동하다. 예)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가 형제들한테 따돌림을 받아 외톨이로 벋놀기만 해서 걱정이다.법꾸라지 : 자신이 알고 있는 법률 지식을 악용해 미꾸라지처럼 요리조리 처벌을 피하거나 불리한 상황을 모면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국정 운영을 거들며 법에 대해 잘 알고 있던 두 사람은 법망을 회피하는 ‘법꾸라지’가 되는 길을 선택한 셈이다.벗바리 : 뒷배를 보아주는 사람, 예) ~가 전혀 없다.벗트다 : (서로 경어를 쓰는 관계에 있던 사람들이) 경어를
채홍정의 순우리말 고운 말
채홍정 시인
2022.05.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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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충맞다 : (형)똘똘하지 못하고 어리석고 수줍기만 하다. 예) 너는 왜 밤낮 뱅충맞은 짓만 하고 다니니, (큰)빙충맞다.빙충이 : 똘똘하지 못하며 어리석고 수줍기만 한 사람. 예) 누굴 바보, 빙충이로 아는 거야?버림치 : 못 쓰게 되어서 버려 둔 물건, 예) 잘 살펴보면 버림치 가운데에도 살려 쓸 만한 물건이 꽤 있을 것이다.버커리 : 늙고 병들거나 또는 고생스러운 살림살이로 여위어서 쭈그러진 여자를 얕잡아 이르는 말. ×비커리, 예) 내 첫사랑이 한평생의 고생살이로 보잘것없이 늙고 병든 버커리가 되어 있을 줄은 몰랐다.버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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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정 시인
2022.04.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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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쇠 : 하릴없이 밥만 축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 너처럼 무지한 밥쇠가 도대체 무얼 할 수 있겠냐.방나다 : 1,집안의 재물이 죄다 없어지다. 예) 물려받은 유산이 방난 후에 후회하지 말고 유산을 아껴서 좋은 데에 쓰도록 해라. 2,과거 등의 급제한 사람의 성명이 발표되다. 3,일이 되고 안 되는 것이 드러나 끝나다. 4,탁방나다.방망이꾼 : 1,남의 일에 간섭, 방해하는 사람, 예) 일이 잘되어 가는 판에 방망이꾼이 등장해 망치고 말았다. 2.방망이질을 하는 사람. 예) 영식이는 소문난 방망이꾼으로 동네에서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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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정 시인
2022.04.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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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싸개 : 1.매우 하찮은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 네놈 눈에는 내가 발싸개로 보이더냐? 2.(기본의미) 버선을 신을 때 잘 신기도록 하기 위하여 먼저 발을 싸는 헝겊이나 종이. 3.신을 신을 때, 버선을 대신하여 발을 싸는 헝겊 조각. 흔히 겨울에 발을 따뜻하게 하기 위하여 쓴다. (비)발감개발싸심 ; 1,어떤 일을 하고 싶어서 애를 쓰며 들먹거림. 예) 왜 그런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을 때 발싸심으로 나서서 해명을 하지 못했을까! 2,팔과 다리를 움직이어 몸을 비틀어서 부스대는 짓,발양머리 : 양기가 왕성하게 일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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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정 시인
2022.04.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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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만스럽다 : (형)두려워하거나 삼가는 태도가 없이 꽤 버릇없다. 예) 요즘 아이들은 어머니에게도 마구 바락바락 덤비는 게 꽤 발만스럽습니다.발맘발맘 : (부)1,한 발씩 또는 한 걸음씩 길이나 거리를 제는 모양, 2,남의 뒤를 살펴 가며 쫓아가는 모양, ×발면발면,발밤발밤 : (부)어디를 목표로 않고 발길이 가는 대로 한 걸음씩 천천히 걷는 모양, 예) 정처 없이 ~ 걷다.발밭다 : (형)(사람이) 기회를 재빠르게 붙잡아 잘 이용하는 소질이 있다. 예) 애옥한 살림살이가 애바르고 발밭게 덤빈다고 달라질 리 없을 것이다발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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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정 시인
2022.04.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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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속 : (주로 ‘밝히다’와 함께 쓰여) 맛있는 반찬만을 먼저 가려 먹는 일. 또는 그렇게 먹는 반찬. 예) 반찬을 골고루 먹어야지. 반찬속을 밝혀 맛있는 것만 먹으면 안 돼.반치기 : 1.(기본의미) 가난한 양반을 얕잡아 이르는 말. 2.쓸모없는 사람. 예) 임군한과 김확실이가 둘이 맨 앞에 가고, 용배와 박성삼이는 축에서 빠진 반치기 꼴로 한참 뒤에 처져서 따르고 있었다.발김쟁이 : 못된 짓을 하며 함부로 돌아다니는 사람. 예) 그는 사람들한테 발김쟁이라고 욕을 먹었다.발떠퀴 : [민속]사람이 가는 곳을 따라서 생기는 길흉화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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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정 시인
2022.03.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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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위다 : (형)(사람이나 그 행동이) 너무 빈틈이 없어 너그러운 맛이 없다. 예) 형수가 워낙 집안 살림을 꼼꼼하고 바자위게 꾸리기 때문에 무얼 사 달라고 말하기가 어렵다.박쥐구실 : 자기의 이익과 편의에 따라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비)편복지역蝙蝠之役, 예) 저는 진실하고 변통이 없어서 박쥐구실이나 회색분자가 되지 않는 결곡한 성격을 좋아해요.박쥐오입장이 : 1,행세 잘하는 체하면서 오입질하는 사람, 2,밤에 놀려 다니는 사람,반기(살이) : 잔치나 제사 음식을 여러 군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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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정 시인
2022.03.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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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바람만 : (부)바라보일 만한 정도로 뒤에 멀리 떨어져 따라가는 모양, 예) 한참 달려가자 벙거지들 꽁무니가 보였다. 바람만바람만 뒤를 밟았다.바람칼 : 새가 하늘을 날 때 그 날개가 바람을 가르는 듯하다는 뜻으로, 하늘을 나는 새의 날개를 이르는 말바른고장이로 : (부)거짓으로 꾸미지 않고 사실 그대로. 예) 엄마에게 바른고장이로 고백하고 싶었지만 꾸중을 들을 것 같아서 결국 거짓말을 했다바사기 : 아는 것이 부족하여 똑똑하지 못한 사람, 예)저는 실상 눈도 없고 요량도 없는 바사기입니다.바위너설 : 바위가 삐죽삐죽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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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정 시인
2022.03.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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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두리콧두리 : 확실히 알기 위하여 세세히 캐어묻는 근본, 예) 과부 할미는 밑두리콧두리 별것을 다 묻는다는 실뚱머룩한 표정으로 입을 삐죽거렸다.밑손 : 기술자의 옆에서 그 사람의 일을 도와주는 사람, 예) 그는 이번 공사에서 목수 밑손 노릇도 하고, 미장이 뒷손잡이도 하면서 어깨너머로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밑절미 : 사물의 기초기 되는, 본디부터의 바탕, (준)밑, 예) 그 말은 밑절미 없는 흰소리가 아닐세.바냐위다 : (형)(사람이)반지랍고 아주 인색하다. 예) 김 씨는 워낙 바냐위어서 우리 동네 사람들은 그가 운영하는 슈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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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정 시인
2022.03.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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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며느리 : 앞으로 며느리 삼으려고 민머리인 채로 데려다가 기르는 계집아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옛날에 시집 안 간 처녀를 미리 데려다 기르며 일을 시키고 어느 정도 나이가 차면 며느리를 삼는 제도가 있었는데 이것을 민며느리라고 한다. 민이란 아무 꾸밈새나 덧붙여 딸린 것이 없음을 나타내는 접두어이다. 그리고 민며느리라고 하면 민머리인 채로 데려 온 처녀를 말한다. 민머리는 쪽을 찌지 아니한 머리를 뜻하므로 시집 안 간 처녀를 이르는 말이다. 예) 딸아이는 부잣집에 민며느리로 시집가서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다.민주고주 : 지긋지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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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정 시인
2022.02.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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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때리다 : 1,능청맞게 시치미를 때다. 예) 그는 중학교 동창과의 약속을 뭉때려 버렸다. 2,할 일을 일부러 하지 아니하다. 예) 도로 시골로 돌아갈까 하는 극히 희미한 생각이 얼핏 신경의 표면으로 흘러갔으나 이내 그것을 뭉때려 버렸다.미립 : 경험에서 얻은 묘한 이치, 요령, 예) ~이 생기다.미쁘다 : (형)(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그 일이) 믿음성이 있다. 예) 아들을 미쁘게 여기다.매욱하다 : (형)(사람이) 어리석고 둔하다. (큰)미욱하다.미욱하다 : (형)하는 짓이나 됨됨이가 매우 어리석고 미련하다. (작)매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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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정 시인
2022.02.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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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뱃내 : 술 취한 사람의 입에서 나는 냄새, 예) 아버지는 한 달에 보름은 불쾌한 얼굴에 입으로는 문뱃내를 활활 풍기며 집으로 들어오셨다.물덤벙술덤벙 : (부)아무 대중없이 날뛰는 모양, 예) 남 싸우는데 괜히 물색 모르고 물덤벙술덤벙 나섰다가 망신만 당했다.물이못나게 : (부)무엇을 정신없이 닦달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예) 그는 잠시도 짬을 안 주고 인부들을 물이못나게 부려먹고 있었다.물퍼붓듯 : (부)말을 거침없이 빨리 하는 모양,물회오리 : 어떤 힘에 의해 회오리바람처럼 빙글빙글 말려 도는 물결, 예) 선미 쪽은 스크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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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정 시인
2022.02.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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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맞춤 : 1,함께 공부를 한 동료, 동기생, 동창생, 2,두 사람의 말이 서로 어긋날 때, 제삼자를 앞에 두고 전에 한 말을 되풀이하게 하며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비)대질심문, 예) 두 녀석의 말이 서로 다르니 무릎맞춤을 하는 수밖에 없겠습니다.무리꾸럭 : 남의 빚이나 손해를 대신 물어 주는 일, (비)빚물이, ×물잇구럭, 예) 돈이야 결국 영감이 무리꾸럭을 했거나 했겠지만, 선거 비에 쩔쩔 맨다니까 듣기에 딱해서….무싯날 : 정기적으로 장이 서는 곳에서, 장이 서지 않는 날. 예) 영산댁은 떡을 팔아 근근이 살았는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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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정 시인
2022.02.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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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총하다 : (형)1,(기본의미) (사람이나 그 언행이) 붙임성이나 인정이 없이 새침하고 쌀쌀맞다. 예) 딴에는 어색한 분위기를 바꿔 보려고 우스개로 해 본 말인데 선영이가 몽총하게 대꾸하니 나는 그만 머쓱해져 버렸다. 2,(사람이) 강하게 밀고 나가는 힘이 없고 대가 좀 약하다. ×몽종하다.몽태치다 :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물건을) 슬그머니 훔쳐 가지다. 예) 아이는 문방구에서 연필을 몽태치다가 들켰다.무녀리 : 1,언행이 조금 모자라는 사람의 비유, 2,한 태의 새끼 중 맨 먼저 나온 새끼, 짐승의 한 태胎에서 나온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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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정 시인
2022.01.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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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랑이 : 오래 써서 끝이 닳아진 물건, (참)몽당이, (큰)무지렁이 예) 그녀는 모지랑이가 된 모자를 눌러쓰고 진눈깨비 내리는 거리를 걸었다.모투저기다 : (사람이 돈이나 물건을) 아껴서 조금씩 모으다. 예) 그녀는 지난 6개월 동안 교통비를 모투저겨 갖고 싶어 했던 오디오를 샀다.목곧이 : 억지가 세어 좀처럼 남에게 굽히지 않는 사람, 예) 그는 진저리가 났다. 그러나 현옥의 목곧이 성미를 아는 까닭에….몬존하다 : (형)1.(기본의미) (사람이) 성질이 차분하다. 2.(사람의 얼굴이나 그 모습이) 위풍이 없이 초라하다.몰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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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정 시인
2022.01.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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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개흥정 : 물건을 죄다 한데 몰아서 흥정함, 예) 이 배추 모개흥정하면 얼마입니까?모다깃매 : 뭇 사람에게 한꺼번에 마구 들어 닥치는 매, (비)몰매, 무릿매, 뭇매, 난장亂杖, 물매,모도리 : 1,빈틈없이 아주 여무진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2,조금도 빈틈없이 아주 여물게 난 이,모뜨다 :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동작을) 그대로 흉내 내어 하다. 예) 덮어놓고 남을 모뜨지 말고 너의 주관대로 행동해라.모듬살이 : 사람들이 어울려서 살아가는 공동생활. (비)사회생활社會生活, 예) 예로부터 강은 우리 민족이 정착하여
채홍정의 순우리말 고운 말
채홍정 시인
2022.01.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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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알 : 1.(기본의미) 그다지 힘들지 않게 차지한 실속이나 소득. 예) 장터 여기저기를 쫓아다니다 보니 먹을알도 붙고 심심하지도 않아서 좋았다. 2.[광업] 금이 많이 박힌 광석이나 광맥.먹튀 : 거액의 돈을 벌어들이고 그만큼의 구실은 하지 않은 채 수익만을 챙겨서 떠나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 예) 그는 엄청난 몸값을 받고도 몇 경기 뛰지 못한 채 부상을 당해 먹튀 이미지로 전락했다멋따기꾼 : 실속 없이 멋이나 부리는 사람, 예) 온 동네 아니 이웃 마을까지 돈 잘 벌기로 떠들썩한 영철이는 겉치장만 그럴듯할 뿐 멋따기꾼이다.
채홍정의 순우리말 고운 말
채홍정 시인
2022.0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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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자하다 : (형)모양이 제격에 어울리어 맵시가 있다. (비)맵자다. 예) 양복을 맵자하게 빼입다.맷가마리 : 매를 맞아 마땅한 사람,맹꽁징꽁하다 : (형)남이 알아듣지 못할 말로 요란스럽게 지껄이다. 예) 성균관을 맹꽁징꽁하고 밥 먹는 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디다만….맹문이 : 1,일의 사리나 경위를 모르는 사람, 2,세상일에 어두운 사람, 예) 해외에서 10년을 지냈음에도 정우는 국내의 소식에 맹문이가 아니었다.머드러기 : 많은 과일이나 생선 중에서 가장 굵거나 큰 것, 예) ~만 골라 가져가다.머리서방 : 맨 첫 번에 결혼한
채홍정의 순우리말 고운 말
채홍정 시인
2022.01.03 10:59